
2026년 제15회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1,714명으로 최종 확정되며 법조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합격선은 작년 대비 9점 이상 상승한 889.11점을 기록하며 고득점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단순 수치 분석을 넘어 로스쿨 제도 안착의 명암과 향후 시험의 향방을 예리하게 짚어봅니다.
제15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 결과 요약
법무부가 2026년 4월 23일,
제15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1,714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올해 응시자 3,364명 중 절반을 약간 넘는 인원이
법조인의 길을 걷게 되었으며, 합격 기준 점수는
총점 889.11점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에디터의 시선: 고착화된 ‘50%의 장벽’
현재 변호사시험은 도입 취지인 ‘자격 시험’이 아닌
철저한 ‘선발 시험’으로 변질되었습니다.
응시생 대비 50%대 합격률이 관행처럼 굳어지면서,
로스쿨 교육의 정상화보다는 시험 기술 습득에만
매몰되는 부작용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 구분 | 제14회(2025년) | 제15회(2026년) |
|---|---|---|
| 합격자 수 | 1,745명 | 1,714명 |
| 합격선(커트라인) | 880.1점 | 889.11점 |
| 초시생 합격률 | 71.6% | 70.04% |
점점 높아지는 합격선, 무엇을 의미하나?
올해 합격선은 전년 대비 무려 9.01점 상승했습니다.
이는 문제의 난이도 조절 실패라기보다는,
수험생들의 평균 실력이 상향 평준화되었음을 뜻합니다.
특히 5번의 응시 기회를 모두 사용하는
이른바 ‘오탈자’ 발생을 막기 위한 사투가 벌어지면서,
수험생 간의 점수 경쟁은 임계점에 도달한 상태입니다.
대한변협 vs 로스쿨협의회
대한변협은 법조 시장 포화를 근거로 인원 감축을,
협의회는 로스쿨 교육 정상화를 위해 합격률 제고를
주장하며 매년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수험생을 위한 실질적 조언
이제 800점대 중반의 점수로는 합격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기록형과 사례형에서 감점을 최소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특히 초시 합격률(70%)이 재시 이상보다 월등히 높은 만큼
첫 시험에 모든 화력을 집중해야 합니다.